독도 주변 해류
바닷물이 방향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흐름을 해류라고 합니다. 동중국해에서 대한해협 쪽으로 흐르는 대마난류는 대한해협을 통과하면서 두 개 또는 세 개의해류로 분리되어 동해의 북쪽과 동쪽으로 흐르게 됩니다. 동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향하는 동한난류는 북위 37.5° 정도 이르러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일본 홋카이도남쪽 해협인 쓰가루해협으로 향합니다. 북상하는 동한난류가 동해연안에서 분리되어 방향을 바꾸어 동해를 통과할 때, 북쪽에서 상대적으로 차가운 냉수괴와 만나면서수온 변화가 큰 전선이 나타납니다. 이 전선을 통상적으로 극전선으로 부르는데 그 위치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변화가 매우 크다. 여기에서 냉수괴의 근원은 리만한류와 연결된 북한한류가 동해안은 따라 남쪽으로 흐르다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흐르는 해류입니다. 일반적으로 극전선은 동한난류가 만들어지지 않거나 약한 경우를 제외하고는울릉도 북쪽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독도 인접 해역은 난류수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
독도심층류
울릉도와 독도의 중간 지점에서는 10년 이상의 해류 시계열 자료가 획득된 상태이며, 이들 자료의 분석 결과, 울릉도와 독도 사이의 심층 유속장 특성과 그 변동성이 파악되고 있습니다. 한국해저간극에서 심층 흐름의 가장 큰 특징은 동쪽과 서쪽에서 서로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 왕복 구조라는 점입니다.
대부분의 한국해저간극에서는 일본분지로부터 울릉분지로 향하는 흐름이 있으며, 동쪽 독도 부근에서는 울릉분지로 들어왔던 해수가 일본분지로 나가는 강한 북향 해류가 있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독도효과
독도 주변 해역에서 섬 효과에 의한 해수 혼합이 뚜렷했던 경우와 그렇지 않았던 경우로 구분됩니다. 두 차례의 가을철 관측에서는 독도 주변에서 표층수온이 먼 해역에 비해 약 1℃ 낮게 나타나는 것이 뚜렷하여 이를 독도효과(Dokdo effect)로 명명하였습니다.